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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선택은 어떻게 하는걸까(칫솔 part2)

meriming 2020. 10.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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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서 칫솔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혹시 전의 칫솔 내용이 필요하다면 저의 전 포스트를 확인해주세요.


칫솔은 입안에서 편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야 해요.
두부(머리)가 모든 치아 부분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하고,
모가 가늘고 일정하게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금방 망가지면 안 되고,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보기에 좋고 저렴해야 합니다.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다 맞추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최소한 양치는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칫솔의 최소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강모의 단면이 수평적이어야 한다.
두 번째, 두부가 모든 치아 부분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저희가 사용하는 칫솔들은 이 조건들을 충족한 것들이죠.

 

한편, 칫솔은 사용 목적, 모의 강도, 모 다발 열수(얼마나 모여졌는지), 모 단면 모양, 모 재질에 따라 분류될 수 있어요.
하나하나 보면


1. 목적
일반 대중들이 자연치아를 닦는 의미의 일반 칫솔과 지체부자유자나 특정부위에 사용될수록 만든 특별 칫솔로 분류됩니다.


2. 수동이냐 자동이냐
손으로 하는 수동, 동력에 의한 전동


3. 모의 강도
모의 재질과 지름, 길이에 따라서 그 강도가 결정되고 빳빳한 정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모의 길이는 10~12mm로 거의 일정합니다. 길이가 아니라면 무엇이 강도에 영향을 미칠까요??
바로 모의 지름입니다.
-약강도 강모(soft): 지름이 0.18~0.24mm 정도이며 강도가 약합니다.
-중강도 강모(medium): 지름이 0.25~ 0.31mm 정도이며 강도가 중간 정도입니다.
-강 강도 강모(hard): 지름이 0.32mm 이상이며 강도가 강합니다.


4. 모의 다발 열수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칫솔은 열이 존재합니다.
이 열의 수에 따라도 분류할 수 있죠.

1열 : 심한 치주염(잇몸병), 치은 출혈(잇몸에 피가 나는 것), 치은 비대(잇몸이 붓는다.) 시 사용합니다.
2열: 심한 치주염 환자가 바스법을 실행하며 사용합니다.
3열: 일반인, 치아가 패인 사람이 회전법을 실행하며 사용합니다.
4열: 일반인,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끼는 환자가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일반인들은 주로 3,4열의 칫솔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잇몸이 안 좋다면 병원과 상의 후 2열짜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5. 강모 단면 모양
강모 단면 모양은 위에서 보았을 때 외형의 형태가 달라 보입니다.
옆에서 보면 요철형, 오목형, 볼록형, 편평형이 있으며
위에서 보면 타원형, 원형, 직사각형, 사다리꼴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번에 part1에서도 잠깐 다뤘었는데요.

 

 


편평형: 단면의 모양이 편평한 형태로 회전법을 하는 일반 대중에게 유용합니다.
요철형: 모양이 물결모양으로 치아 사이 청결에 유용합니다.
오목형: 오목한 형태로 치아의 바깥면에 유용합니다.
볼록형: 볼록한 형태로 치아의 안쪽면에 유용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개발된 칫솔 중에서 본인은 뭘 써야 할까요?
보통 칫솔의 끝 부분이 둥글거나 뾰족하지 않은 나일론 강모의 칫솔을 권장합니다.
칫솔 두부(머리) 크기는 연령별로 치아가 나와있는 상태에 따라 어금니 2~3개를 덮을 수 있는 것이 적당하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보통 6살이 안된 소아는 20.3mm 이하
성인은 25.5mm 이하이어야 합니다.

칫솔은 여러 요소를 참고해서 골라야 하지만 대상자의
나이, 성별, 하루에 얼마나 칫솔질하는지, 흡연은 하는지 등 습관
잇몸상태, 시린 이 체크, 보철물, 교정장치 등 고정성 장치가 있는지도 고려해 선정해야 합니다.


잘 고른 칫솔 세면대에 그냥 올려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칫솔은 바람 순환이 원활해 건조가 잘되는 청결한 장소에서 칫솔끼리 닿지 않고 머리가 위로 가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칫솔은 개인마다 사용하는 횟수와 방법이 틀리므로 탄력이 떨어지면 새로운 걸로 교환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3번 사용하면 3개월이면 탄력이 떨어져 한 번씩 바꿔줘야 합니다.

 

 


+전동칫솔
전동 칫솔은 진자형과 음파형이 있습니다.
진자형 칫솔은 2세대로 칫솔 머리가 일정하게 회전하고 수명이 길며 수동 칫솔에 비교해 효율이 올라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후 3세대 음파형이 개발되었습니다.
장기간으로 보면 수동 칫솔보다 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동칫솔은 최근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잇몸이 내려가는 현상이 생기고 있어요.
이것은 전동 칫솔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전동 칫솔은 잇몸에 거의 닿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전동칫솔은 주로 장기 입원 환자, 지체부자유자, 고정 보철물 장착자, 충치가 너무 많은 사람에게 권장됩니다.


이것으로 칫솔에 대한 설명이 2단계에 걸쳐 마무리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치약에 대해 말해볼게요.)

예방치과학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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