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QUIRE meriming
이가 빠지면 어떻게 될까? (치아 결손 후 뼈의 변화) 본문
안녕하세요.
치아가 빠지는 경험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인간은 유치와 영구치로 나뉘어있고
물론 처음 날 때부터 영구치인 치아도 있지만
유치가 있던 자리에 영구치가 나오는 경우가 개수적으로 더 많습니다.
유치는 아래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뿌리를 흡수당하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아주 정상적인 순리죠.
하지만 영구치가 빠지는 경우, 혹은 충치가 너무 깊어서 도저히 씹는 기능을 못할 때
발치를 권유하고는 합니다.
씹는 기능을 못하는데 가지고 있으면 통증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이가 빠지고 나면 그냥 이가 빠졌을 뿐 달라지는 게 없을까요?
언제고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을까요?
얼굴이 그대로일까요?
아니기 때문에
뼈의 변화
주위 치아의 변화
얼굴의 변화
순으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 첫 번째, 뼈의 변화
치아가 빠지는 원인은 자연스럽게 빠지는 걸 제외하면 충치 등에 의한 치아의 병변,
뿌리 및 주위의 병변, 외상, 교정치료 등등 다양합니다.
이는 치아의 상실과 관련된 잇몸과 뼈의 변화를 야기해요.
치아가 빠지 고난 다음에 그 빈 공간은 먼저 혈병(핏덩어리)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조직을 거쳐서 뼈가 생기게 되죠.
그 윗부분은 서서히 흡수가 되고 잇몸으로 덮이게 됩니다.
이후 뼈는 흡수되고 첨가되고 가 계속되지만
속도가 뼈의 흡수 > 뼈의 첨가 이기에 전체적으로는 위축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환경에 따라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잇몸뼈에서의 뼈 흡수 경향은
윗니에서는 입천장 면포다 바깥면의 벽이 더 얇고 구멍이 많기 때문에 바깥면이 흡수되기 쉽습니다.
아랫니는 앞니와 작은 어금니는 뼈 벽의 두께, 구조에 차이가 크기에 주로 높이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큰 어금니는 바깥면에 튼튼한 뼈가 있기 때문에 혀쪽면이 흡수되기 쉽습니다.
이가 빠진 곳이 완전히 뼈로 바뀌는 데는 대략 6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러므로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치아를 상실한 지 6개월 후가 되지만
대부분은 잇몸이 치유되는 1달 뒤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두 번째, 주위 치아의 변화
치아가 상실된 치아 배열은 옆 치아가 접촉을 상실하게 되므로
빈 공간을 향해 서서히 기울어지며 이동을 합니다.
또한 앙-물었을 때 원래대로라면 씹혀야 하는 상대 쪽 치아는
씹는 접촉이 상실되어 서서히 잇몸과 뼈에서 빠져나옵니다.
이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고 심리적 영향은 물론
그대로 방치하면 씹는 것이 붕괴가 되어
주변 치아의 우식, 잇몸질환, 더 심각하면 턱관절 이상과
두통까지 유발합니다.
* 세 번째, 얼굴의 변화
치아 배열의 바깥면에는 입술 및 뺨이 있고,
치아 배열은 그들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나이 먹으면 볼이 홀쭉해지는 느낌처럼)
치아를 상실하고 뼈 흡수가 일어나면
특히 위, 아래에서 많은 치아의 상실이 있는 경우 입술 및 뺨의 지지가 없어지게 돼
입술과 뺨이 움푹 들어가 얼굴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또한 씹는 것의 지지를 상실하면(예전에 물었던 것보다 더 많이 물게 되면)
주름이 심해지고 더욱 얼굴이 변하게 돼요.
간혹 사랑니를 빼면 얼굴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니는 잉여로 있는 치아로 얼굴형에 변화를 주지는 않아요.
간혹 사랑니를 뺀 후 얼굴형이 변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는 붓기가 생기고 빠지는 과정에서 오는 걸 오해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발치 후 음식을 먹기가 편하지 않아
살이 빠지는 효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랑니의 위치에 따라 턱관절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
사랑니가 자라던 만큼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에 일정 부분은 작아지는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성형처럼 큰 효과를 낼 수 없고, 얼굴이 작아지게 보이려고 사랑니를 빼는 경우는 없어요.
+추가로
치아가 상실되면 씹을 때 씹는 압력을 감지하는 막도 상실이 됩니다.
이 압력 감지는 턱과 입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큰 역할을 하죠.
치아를 모두 상실할 시 남아있는 조직이 대신 정보를 주는데
전에 있던 막보다는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죠.
이런 점에서 치아의 상실은 기능뿐만 아니라 뼈 흡수, 턱관절 불편을 야기시키니
꼭 치아관리를 잘해주셔야 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emtal IQ'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아의 다양한 착색 종류를 알아보자 (외인성 착색의 원인) (0) | 2020.11.21 |
---|---|
치아가 패인 곳은 어떤 재료로 떼울까?(GI, Resin) (1) | 2020.11.20 |
심미보철은 뭐가 있을까요?(PFM, 세라믹, 라미네이트) (0) | 2020.11.17 |
금니에 대해 알아보자! (골드크라운 특징, 장단점) (0) | 2020.11.16 |
치과 크라운 보철물 종류를 알아보자 (crown 크라운, bridge 브릿지 , denture 틀니) (0) | 2020.11.13 |